2012년 올 시즌 프로야구 열기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주말은 거의 매진 사례이고
평일 매진도 종종 나온다. 프로야구가 역대 최소 경기로 관중 2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KBO는 시즌 126경기 만에 200만 관중 기록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155경기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1995년 기록을 29경기나 앞당겼다. 신기록이라고 합니다.
프로야구 인기가 치솟은 만큼 프로야구 선수에 대한 관심도 매우 높아졌다.
이에 따라......
프로야구 선수들 모두가 남자이기 때문에......
구단이나 팬의 입장에서 팀의 주요선수의 군입대는 초미의 관심사 이기도 하다.
그 이유는 주요 선수의 입대는 2년 동안 팀의 전력 상실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작년 롯데에서 15승을 올리며 좌완 에이스로 활동 했던 장원준 선수가
경찰청 야구단 소속으로 입대를 하여 많은 팬들이 아쉬워 하고 있습니다.
<역투하는 장원준 선수 사진출처-롯데자이언츠 홈페이지>
팬들이나 선수들의 입장에선 군입대가 프로야구 선수로서 생활하는데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며 상당한 걸림돌이라고 생각하는게 사실입니다.
사실적으로 직업 특성상 특정 시기 즉 전성기때 올인해야하는 만큼
젊은 시기에 입대는 상당한 마이너스입니다.
하지만......
군입대가 또 다른 기회가 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2011년 홈런왕 최형우 선수는 2005년 삼성 라이온즈에 방출을 당하게 됩니다.
그가 선택한 길은 바로 경찰청 야구단 입대.
그는 경찰청 야구단에 부활의 날개를 펼치게 됩니다.
그 이후 2008년 다시 삼성이 입단하게 된 그는
2008년 그는 타율 .276 19홈런 71타점을 기록하며 신인왕을 수상하게 됩니다.
그리고 2011년 타율 .340 30홈런 118타점 80득점으로 이대호를 제치고
홈런왕을 차지하게 됩니다.
<삼성라이온즈 최형우 선수 사진출처-스포츠동아>
최형우 선수 뿐만이 아닙니다.
두산 베어스에서 주전 포수로 활약중인 양의지 선수는 2010년 경찰청 제대 후
2010년 타율 0.267, 20홈런, 68타점을 기록하며 그 해 신인상을 거머쥐었습니다.
이처럼 많은 선수들이 군 입대 후 정신적으로나 기술적으로 성장하여
성실한 병역 이행 후 화려한 복귀를 하게 됩니다.
프로야구 선수라면 대부분이 경찰청, 상무, 공익근무요원으로
병역 이행을 하게 되는데요,
여기 아주 특이하게 병역이행을 한 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삼성라이온즈의 권오준 선수 입니다.
강화도 출신인 권오준 선수는 지난 2000년 12월 해병 891기로 입대하여. 2003년 초 제대하였습니다.
그리고 2004년 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여 삼성의 오승환 선수와 함께
필승 중간 계투조로 활약하며 권오준(K)과 오승환(O)을 묶어 "KO 펀치"라 불리며 활약했습니다.
특히 2006시즌에는 32홀드를 기록하여 최다 홀드 신기록을 수립하면서 홀드 1위를 기록하였습니다.
권오준 선수는 항상 “해병대 경험이 야구 인생을 변화시켰다”며 자랑이 대단하다고 합니다.
<역투하는 권오준 선수 사진출처-my daily 신문>
군입대를 앞둔 많은 사람들이 병역 이행은 시간 낭비이며
아까운 인력 손실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주위를 조금만 둘러 보시면 생각이 바뀌실 겁니다.
내가 좋아하고 응원하는 프로야구 팀에도 분명히
공정하게 당당하게 군에 입대하여 성공적으로 부활하며
복귀한 선수들이 수없이 많습니다.
앞으로 프로야구 인기와 더불어 공정한 병역이행도 더욱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취재 : 이한준 대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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