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왠만한 스포츠는 다 좋아하니깐...ㅋㅋㅋㅋ)
바로 김.세.진 선수 때문이다.(물론, 김세진선수와 함께 신진식선수도^^)
내가 삼성화재의 팬이 된것도 이선수 때문이요,
어린데도 충무체육관가서 배구경기 관람하고 있던 것도 이선수 때문이요
배구 tv중계 빼먹지 않고 챙겨 보는 것도 이선수 때문이였다.
배구는 프로화가 늦게 되었지만,
프로화되기 이전이 더 인기있었던거 같다..
게다가 축구보다도 더 인기 있었었다. 나 초등학교때니깐 90년대 중반, 후반쯤?
내 느낌에는 아마도....ㄷㄷ
신진식과 김세진이라는 걸출한 스타를 앞세워
배구는 인기행진을 이어간다.
이때, 두선수는 미친듯이 오빠부대를 몰고 다녔고...
하지만, 99년 동시에 결혼을 발표하시고는 유유히 유부남의 길을 걸어가셨다..
김세진선수는 라이트공격수로써 해결사 능력이 매우 좋은 선수이다.
배구선수로는 특이하게 왼손공격수다(물론 오른손잡이이나 감독의 권유로 피나는 연습으로~)
그래서 더 막기 힘들다는,,,ㅋㅋ
게다가 얼굴도 잘생기고 배구 선수 특성상 기럭지도 길고
능력도 되니 스타 플레이어가 될 수 밖에 없었다.
김세진선수는 선수 생활동안 한참을 우리나라 넘버원 라이트로 활약한다
오죽하면 그 뛰어난 후인정선수가 매번 김세진 선수에게 밀려 만년 2인자 소리를 들었을까..ㅜ
게다가 삼성의 장병철 선수같은 우수한 선수들도 같은 포지션인 김세진 선수에게 밀려
벤치에 앉아있었을까......ㅜㅜ
잔부상도 많고,
나이는 속일 수 없는지라 점점 교체되어 투입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투입될때면 노련하고도 해결사적인 기질 제대로 보여주셨다.
김세진 선수는 큰 키를 이용하여,
블로킹을 피해 공격하거나, 상대방 공격을 블로킹하는데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게다가 중요한 대회, 국제냐 국내냐를 따지지 않고
중요한 순간마다 블로킹을 하거나, 포인트를 올리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
삼성화재에서 우세진-좌진식은 최강이였고,
아무도 그들을 막지 못했다.
삼성화재는 연일 연승행진을 이어갔고,
그 중심에는 김세진이 있었다.
중학교땐가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한일전을 해서 보러간 적이있었다.
그때 김세진 선수를 볼 수있다는 생각에 미쳐버리는 줄 알았다.
(그때당시, 점점 배구에 흥미를 잃어가고 있어다. 이유인 즉슨, 삼성화재가 승리만 해서 재미가 없었다....ㅜㅜ)
그때, 내 믿을 수 없는 기억으로는 3:2로 역전 승을 거뒀던것 같다. 아마도...정말,,아마도
진짜 김세진선수만 보면서 미친듯이 응원해댔었다.
국제전은 처음 본것이라,, 게다가 한일전이였기에 더욱 기억에 남지만서도,
역시 국내 최고라 하는 선수들이 모여있었기에, 그중심에 김세진선수가 있었기 때문에 기억이 더 남는다.
배구가 프로화된다는 소리에 난 속으로 삼성이 대전 연고를 가지길 바랬다.
그럼 내사랑 대전 현대(농구)가 떠나간 자리를 조금이나 메꿔줄꺼같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진짜 삼성이 대전을 연고로 하는 것이 아닌가!꺄울~
정말 감격했다. (야구는 한화, 배구는 삼성, 축구는 대전시티즌, 농구는,,,,,,,,,글쎄 KCC냐 삼성이냐 고민중이다.)
하지만, 김세진 선수의 사생활이 이렇고 저렇고 가쉽거리가 되는 것에 매우 안타까웠다.
그만큼 스타성이 큰 선수 였기에 어쩔 수 없었다고 하나 그래도 그랬다.
2006년, 김세진선수의 은퇴소식이 들려왔다.
허걱,,ㅜㅜ 생각보다 빨리 은퇴해서 슬펐다. 1-2년은 더 뛸줄알았다...ㅜㅜ
그는 담담하게 은퇴식을 했고, 말잘하는 그는 인터뷰 또한 담담하게 하셨다.
그래도 여러가지 사업도 하시고, TV중계해설도 하시는 모습을 보니 좋다(물론 해설하시면서 욕좀 들으셨던거 같다ㅜㅜ)
나의 최고의 라이트
우세진-좌진식의 최강 콤비!
김세진 선수 최고다~
[덧붙이기]
김세진선수, 신진식선수 여기 밑에 사진에서 둘이 웃는모습이 비슷하다...ㅋ보기좋아~
세진선수랑 진식선수 사진찾다가 충격적인 사진있었는데 차마 올리지 못하겠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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